낙서장181 철거민들의 죽음 벌써 20년 전인가? 대학 초년시절 의례 대학생이라고 하면 읽어야할 필독서여서 의무감에 읽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라는 책이 있다. 많은 젊은 분들이 접하지는 못했을 수 있지만 익히 저서는 알고 있으리라... 20년 이전의 시대를 대변하는 책이라 여겼건만 실제 2009년 서울 한 복판에서 소설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충격적인 일과 함께 말이다. 공권력이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해서 써야 하는 권력이고... 누가 부여해준 권력인가? 설마 그렇지야 않았겠지만 신임 경찰청장이 뭔가 보여주어야 겠다는 잘못된 충성심에서 비롯된 일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 -------------------------------------------------------------------.. 낙서장 2009. 1. 20. 네이버의 오픈뉴스, 오픈캐스트 선택 과연 성공할 것인가? 국내 포털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온 네이버가 2009년 1월 1일 메인페이지를 개편하였다. UI가 변경된 단순한 의미로 받아드리기에는 그 여파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온라인쪽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네이버의 위력은 거의 절대적이다. 심지어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려 할때 가장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네이버가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업을 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UI는 배제하고 개편중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2가지 뉴스의 아웃링크와 오픈캐스트만 언급해 보려 한다. 개편전 네이버 첫 페이지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곳은 뉴스란이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눈에 들어오는 볼드체의 글씨라든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 제목을 보고 마우스 클릭을 자.. 낙서장 2009. 1. 7. 100분 토론을 보고 나서 고승덕... 나름 최고의 지성(?) 계층이라 생각되었고 사람이 싫지는 않았건만 권력의 사탕이 그렇게 달콤했을까? 아니면... 정말로 그의 진심이였을까? 어찌되었든 씁쓸하다. 토론 종료 직전 펀드나 주식으로 손해 보신 분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어이없는 대답도 나왔지만 그 누가 여기에 답을 해줄수 있겠는가? 그나마 현실적이신 시골의사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혹시나 누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난 이렇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지금 현금으로 바꾸어서 장기금리 8%~15% 정도를 계산한 금액을 계산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가령 1억을 투자하여 현재 손실이 40% 라고 하면 6000만원을 년이율 8~15% (약 10%) 계산하면 5년 뒤에 1억 정도를 만들어 낼수 있다. 반대로 현재.. 낙서장 2008. 10. 17. 이제 냉정해져야 하지 않은가? 불행하게도 세계의 몇몇 나라들이 무너지고 있다. 아이슬란드가 부도 위기라는 이야기에 이어서 루마니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등 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위기감에 휩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나라들은 자국화폐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달러, 유로화 등의 외채를 상환하기에는 턱없는 고통을 받으며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세계 각국, IMF 등에 SOS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국이라는 도미노는 과연 안전영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인지? -------------------------------------------------------------------------------------------------- 달러를 자국 통화로 사용하는 미국은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기.. 낙서장 2008. 10. 16. 티스토리 생각보다 쉽지 않네 테스트 입니다. 생각보다 어렵네요... 얼릉 블로그를 옮기고 그래야 하는데 이게 시간적 여유도 그렇고 낙서장 2008. 9. 25. 역사의 기록을 남겨라 쇠고기 반대 시위가 한참이였던 6월 쯤대통령기록 불법유출이라는 내용이 보도가 되었다. 전직 대통령의 기록을 불법적으로 유출했다는 것이다.현직 대통령의 신경전이 있은 뒤, 전직 대통령의 기록을 현직 대통령이 열람할 수 있게 한다는 법안이 상정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직 대통령 기록을 15~30년 동안 대통령 기록담당 외에는 열람이 불가하도록 한 법안이 있었다. 이런 나쁜 법안이 있나..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신의 기록을 15년 뒤에서 볼수 있게 만들어 놨다니...자신의 실책과 잘못된 결정에 대해서 15년 뒤에나 볼 수 있게 만들어 놨다는 것에 대해서상당한 실망을 느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무지함을 알게되었다.참여정부 이전 정부에서 기록으로 남긴 문서 건수가 33만여건 임에도 불구하고참여정부에서 남긴 기.. 낙서장 2008. 8. 9. 우리시대의 온라인이란 무었인가? 얼마전 출근길에 지하철에 붙어 있던 홍보물을 보았다.현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였다.여기저기에서 현 정권에 대한 저항이 일어나고 있다. 현정권에 대한 저항의 촉발은 PD 수첩이 아닐까 생각된다.그러나, 방송사의 시사고발프로그램이 시발점이 되었지만역시나 온라인에서의 네티즌들에 의해서 확산되었다는 것은 누구도 반발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나 다음의 아고라는 토론의 성지라는 수식어를 달고연일 수천 수만건의 의견들이 올라오고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볼수 있는 곳이되었다. 나도 아고라폐인에 가까운 현상을 보이고 있다.헌데 재미있는 것이 우리젊은 세대들의 행동방식이다.그동안 온라인이라는 세계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이라 여겨왔다.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앞에 서면 불가능한 일이 없을 것이라 여겨왔던 것이다... 낙서장 2008. 8. 8. 21살 여대생의 촛불시위 참여기 21살 여대생의 촛불시위 참여수기입니다.원본 출처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812220입니다. 저 역시 이분과 같은 감정을 느끼며... 새벽에 시내 한복판에서 주르르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습니다.일부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진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어둠이 빛을 이길수는 없을 겁니다. 글이 길더라도 꼭 읽어 보십시오.---------------------------------------------------------------------------------- 저는 오늘 촛불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학교 학우분 두 분과 참여했습니다. .... 하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오늘.. 낙서장 2008. 8. 8. 뉴라이트 실체 바로 알기... 나도 한번쯤은 우리 교과서가 바뀌어야 할 부분들과정말 객관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어느정도 공감한다. 지나친 애국심에 치우치는 내용이라든가6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내용에 대한 객관적이고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한 것이지뉴라이트에서 말하는 이런 교과서가 아니란 말이다. 대한민국의 아픔을 고스라니 짊어지신 할머님의앞에서 당신들의 이야기를 떳떳하게 할 수 있는 뇌없는 인간들... 낙서장 2008. 8. 8. 내 몸값이 2만원이랍니다. 새벽에 인터넷으로 연행 건당 2만원, 연행후 구속되면 5만원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 나서 너무 과장되어 부풀려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데 정말 사실이더군요.전 경찰분들이 2만원, 5만원에 혹은 특진 때문에 전의경들이 특박, 고참들 때문에 어제와 같은 행동을 보이셨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전의경이 아닌 기동대분들은 집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보다 연배가 위도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매일 계속되는 시위진압으로 인해 몇날 몇일을 길에서 고생하시는 것도 이해 합니다. 힘들고 고단한 진압을 마치시고 집에 돌아가시면 집에서 계실 가족들.. 낙서장 2008. 8. 8. 인생을 살다보면 인생을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적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해서인지출근길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였다. 모두들 묵묵히 무가지를 읽고 있거나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DMB 액정에 눈을 응시하거나 아니면 나처럼 주위의 사람들을 무감각하게 관찰한다. 문득 옆자리에 앉아 있는 여자분의 샴푸냄새가 졸리운 나를 깨운다.슬쩍 곁눈질로 보니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손에는 영어책을 보고 있다. 토익이나 수험서가 아닌 영어로 되어 있는 소설책인 듯 하다.--------------------------------------------------------------------------- 철이들면서 나에게 있어서 영어란 넘지 못할 금단의 벽인것 같다.고등학교 시.. 낙서장 2008. 8. 7. 미친 대학생들 세상이 어수선하다.근 2달 넘게 하루도 맘편할 날이 없다. 집회초기...많은 분들과 같이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치고, 전견들과 대치속에 물대포로 샤워하면서 군화발에 맞은 다리가 아직도 시큰 거린다. 내가 대학을 다니던 90년 초...그당시 대학생은 상당한 특권을 누리고 있던 때가 아닌가 싶다.물론 저와 같은 세대분들 중에는 특권이 없었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학생증 하나로 술값걱정 없었고, 여기저기 할인 받을 수 있는 곳 많았고,집안에서는 나름 대학생이라는 지위를 인정 받기도 했다. 그러나, 나의 선배들과 나의 학우들은학생증 맡기고 백열등 걸린 조그만 주점에서 막걸리에 파전 먹으면서도간혹 세상이야기를 했고, 건강한 사회를 이야기 했으며,또는 내 또래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지금 .. 낙서장 2008. 8. 6.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