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181 수(水) 수(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습니다.上善若水 첫째. 만물을 이롭게 하기 때문입니다.善利萬物 둘째.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자신을 두기 때문입니다.處衆人之所惡 셋째. 다투지 않기 때문입니다.夫唯不爭 산이 가로 막으면 돌아갑니다. 분지를 만나면 그 빈 곳을 가득 채운 다음 나아갑니다. 마음을 비우고(心善淵)때가 무르익어야 움직입니다.(動善時) 결코 무리하게 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허물이 없습니다.(無尤) 낙서장 2007. 11. 19. 근래 읽고 읽고 읽는 책 부의 미래 거의 마지막을 읽고 있는데어쩌면 이렇게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이따금 한국이야기도 간간히 나오는데 예전에는 몰랐었다.이제 30대 후반의 길목에 들어서려 하니 책 내용에 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그렇고 보면 급변하는 사회의 소용돌이에서내가 걸어오고 걸어가고 있는 삶이그 소용돌이의 정점에서 많이 벗어나있지 않은 듯 하다... 크~~~지금 나는 또 다른 도전을 하고있다.어쩌면 이제 마지막 도전이 될런지도 모르겠지만,어째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조금 행복함을 느낀다. 낙서장 2007. 11. 16. 머리가 잘 안돌아 간다... 늙었나 보다...예전처럼 번득번득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머리가 잘 안돌아 간다면누워서 바닥에 머리를 대고 굴러볼까??? 늦은 저녁에 몇번 갔던 밤과 음악사이라는 주점을 찾았다.간단히 밥과 술 몇 잔을 걸치고 주점을 나오려는데 주인 아저씨 왈"홍대점은 가보셨어요?" 오잉 일전에 와서 홍대점이 어디쯤 있는지 물어봤는데그걸 내얼굴과 함께 기억하고 계신다...왠지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낙서장 2007. 11. 16. 블로그 만들기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블로그를 꾸며 보았다...오래만에 이미지 작업을 해보니 재미있네요. 아래는 서명용으로 사용하고자 만든 이미지 리스트여자 캐릭터는 괜히 만든 것도 같고... 낙서장 2007. 11. 11. 어처구니 없다... 휴일의 늦은 아침하도 사람들이 브런치 브런치 하길래 늦은 아침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는데가게로 들어가기 전에 바로 앞에 BMW 한대가 멈추더니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먼저들어가는 것이였다. 스크램블과 빵 몇 조각(에쿵 이게 뭐냐... 맛은 별로...) 에 허기를 달래고 있는데바로 옆 테이블에서 목소리가 커진다..(바로 앞에 들어간 그 가족이다.)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분의 목소리가 들린다."이번 기말고사 어쩌구 저쩌구...."그러자 잠시 후,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들이 이야기 한다."아!!! XX 어떻게 그런 새끼랑 날 비교해~~~ 어쩌고 저쩌고..." 허걱어머니에게 할수 있는 말인가?시선을 돌리니 어머니가 당황스러워 한다. 나도 뻘쭘해서 다시 내 테이블로 시선을 고정시켰지만시선과는 다르게 귀를 더욱 쫑.. 낙서장 2007. 11. 11. 너무 힘들다. 정말 힘든다. 몸도 힘들지만... 그보다는 근래 생활이 너무 힘들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 처럼 힘든걸까? 낙서장 2007. 11. 10.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물 일반적으로 액체(물)은 위에서 아래로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유일하게 아래에서 위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는 물이 하나 있다. 눈물!!!마음에서 시작되어서 결국 눈으로 흘러내린다. 일반적으로 슬픔의 눈물은 기쁨의 눈물보다나트륨이 많아서 농도도 진하고 짜다고 한다. 올해도 이제 50여일이 남았다.올해 내가 흘린 눈물의 농도는 기쁨에 가까울까?아니면 고밀도의 소금물이였을까? 또 앞으로 흘릴 눈물의 농도는 어떨런지... 낙서장 2007. 11. 9. 확~~ 뚫어~~~ 미사를 마치고 떡복기를 먹고 집으로 소화도 시킬겸 걸어오는데(한 30~40분 걸린다.)오는 길에 일명 뚫어뻥~~을 샀다. 몇 일 전부터 화장실의 욕조에 물이 시원스럽게 내려가질 않아서 신경이 쓰였는데잊고 있다가 오늘 편의점에 들려서 한통을 샀다. 집에 와서 9시 뉴스가 시작하기 전에 반통을 좔좔~~~ 부어 놓고뉴스가 끝난뒤 물을 내려봤더니 시원스럽게 잘 내려간다. 세상일이 꽉 막히면 이렇게 한번에 뻥하고 뚫어주는 그런 약품은 없을런지...그런 거 하나 발명하면 대박일 텐데... 후훗... 암튼 근래 모든 일들이 꽉 막힌게 많았나 보다. 덧붙임) 화장실에 욕조 말고 또 막힌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이 기회에 한 3~4통 사서 시원하게 뚫어버려야 할 것 같다. 낙서장 2007. 11. 5. 오래만의 떡복이를 먹다...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항상 있는 떡복기 아주머니오늘도 언제나 처럼 같은 자리에 계신다. 문득 떡복기를 먹어 본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1인분(한접시)를 먹었다.딱히 배가 고픈것은 아니였는데... 너무 많이 주신다. 그럭저럭 먹고 있는데갑자기 아주머니께서 한접시 분량을 더 주신다.(헉~~ 배 부른데... 이걸 왜 주시나)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저녁도 늦었는데 날씨도 추워지고 오늘은 일찍 들어갈려고 하다 보니 량이 너무 많단다... 헉...그렇다고 이렇게 많이 주시다니미사전 매운 냉면을 먹은 덕에 트림을 할때마다 고주장물이 목에 걸리는 기분인데...미사 마치고 또 떡복기를 먹었으니 그것도 무지하게 많이...(원래 미사 전후 1시간은 식사를 하면 안되는 것인데) 암튼 오늘 원치 않게 떡복기 참.. 낙서장 2007. 11. 5. 인간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살기 힘든 이유... 어제 우연히 재미있는 글을 봤따. 사람들이 철이 들기 시작하고(나이가 한두살 많아지고) 사회생활을 하게 될수록 살아가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재미있게 해석한 글이있었다. 사회시간에 사회에 속해 있는 인간이라면 인간으로써의 권리가 있으며, 또한 이런 권리에 맞추어서 의무도 동반된다는 것은 귀가 따갑게 들어왔다. (우리나라도 국민의 4대의무인가? 그런게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갓난아이 시절이나 어릴적에는 의무는 거의 없다...오직 권리만이 있을 뿐이란다.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은 권리보다는 의무의 비중에 계속 늘어난다. 이에 비해서 권리가 늘어나는 것 같지만권리는 점차 절대적인 량이 줄어들게된다. 그리고 인간이 종말을 맞이할때쯤 되면 그 반대로 권리는 유지되는 반면 의무는 줄어든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 낙서장 2007. 11. 3. 서서히 변해 간다. 근래 생활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듯 하다.그러나 이놈의 두통은 조금만 방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오는 듯 하다. 목요일은 지나친 과음으로 인해서 집에 어떻게 들어온지도 모르겠다.나이 탓인가? 아니면 근래 스트레스가 쌓인 탓일까? 그것도 아니면 변화되는 생활에 적응하기 쉽지 않아서 일까?아무튼 그렇게 취할 정도의 량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사불성이 되어 버렸다. 목요일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비몽사몽그래도 금요일은 청계산을 오전에 다녀와서인지... 조금 정신을 차리고...그 여파인지 금요일 오후에는 몸의 피곤함을 느낀다... 평소에 마루에서 잠을 자는 편인데 어제는 진짜 오래만에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헉~~~ 헌데 역쉬 침대에서 자면 기상시간이 너무 느려진다.11시가 되어서야 겨우 눈을 떳다. 크크~~~다음주.. 낙서장 2007. 11. 3. 아 퇴직할 때 맘이 이런 건가... 지난주 부터 휴가를 쓰고 공식적으로는 오늘이 회사의 마지막날이다. 어제 회사에서 알고 지냈던 친구들과 간단히 술을 먹었다.(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취한것도 아닌데... 속이 거북해서 오래동안 술을 먹지는 못했다.)술자리에서 비록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회사가 커져서 그런지는 몰라도오래만에 보는 친구들도 좀 있고...(아니 내가 너무 무심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이 요상했다.가만 생각해 보니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회사의 이직이라는 것이 처음인것 같다.비록 회사는 지금까지 3군데를 다녔지만 첫번째 이직을 할 때는 같은 회사 형님들과 동시에 회사를 나온 것이라이직이라는 의미를 맘 속에 두기가 조금 그런 것 같고... 두번째 이직은 엄밀하게 말하면 이직이 아닌 회사 .. 낙서장 2007. 11. 1.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