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아 퇴직할 때 맘이 이런 건가...

nullzone 200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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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터 휴가를 쓰고 공식적으로는 오늘이 회사의 마지막날이다.

 

어제 회사에서 알고 지냈던 친구들과 간단히 술을 먹었다.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취한것도 아닌데... 속이 거북해서 오래동안 술을 먹지는 못했다.)

술자리에서 비록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회사가 커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래만에 보는 친구들도 좀 있고...

(아니 내가 너무 무심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이 요상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회사의 이직이라는 것이 처음인것 같다.

비록 회사는 지금까지 3군데를 다녔지만

 

첫번째 이직을 할 때는 같은 회사 형님들과 동시에 회사를 나온 것이라

이직이라는 의미를 맘 속에 두기가 조금 그런 것 같고...

 

두번째 이직은 엄밀하게 말하면 이직이 아닌 회사 합병으로 인한 것이니

이직이 아닌 동일 회사의 연장선에 있었고...

 

이번 퇴직은 흔히 말하는 진정한 퇴직(이직)인 듯 하다.

 

그래서 그런가?

암튼 처음 느껴 보는 이런 감정...

 

그건 그렇고 메신져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들이 약 100여명 되는것 같은데

근래 왜 이리 메신져가 바쁜 건지...

(후훗... 메신져에 등록되어 있는 분들 모두 얼굴 한번씩 보려면 아마도 족히 몇 달은 걸릴 듯 하다...)

 

이제 메신져도 좀 정리를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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