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의 감흥을 뒤로 하고 다음 경유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국경이다.
여기도 폭주족이 있나 하는 의심???
국내 고속도로는 오토바이 진입이 불가하지만 이곳에서는 아무런 제약이 없단다.
(다음에 이 곳에 오게 되면 반드시 랜트하여 다니리라...)
부다페스트를 관통하여 흐르는 도나우 강
세체니 다리에 유명한 사자상이 있는데...
이 사자의 혀가 없다고 하여 세인들의 구설수에 오른 다리를 설계한 건축가가 자살하였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단다.
매 한마리를 이용해서 관광객들 대상으로 생업을 하시는 아저씨
왠지 이 사진을 볼때 마다 CSI의 호반장이 떠오르고, 정작 저 뒤편에 카메라를 들여다 보는 관광객 아저씨에게로 시선이 가게된다.
먼 이국에서 내가 알아 볼 수 있는 문자를 만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어부들이 적들로 부터 성을 사수 하였다고 하여 어부의 요새라 불리우는 곳이다.
6월 초의 따가운 햇살에 아저씨도 힘드셨나 보다
헝가리의 대표적인 성이슈트반 대성당
성이슈트반 대성당을 둘러 보고 있는 도중 남미풍의 학생이 나에게 다가와 카메라는 내 밀고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오우케이~~ 찰칵~~"
서로 잘 못하는 영어지만 대략 이야기 해보니 멕시코 친구인데 혼자서 유럽을 여행하고 있단다 벌써 한달이 넘었단다.
자세히 행색을 보니 때가 꼬질꼬질 묻은 배낭과 떡진 머리가 그간의 힘겨운 여행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서로 기념 촬영을 하고
"해브어 나이스 데이~~" 하여 손을 흔들고 총총히 사라지는 그 젊은 친구의 어깨가 나보다 훨씬 커보이는 건 왜일까?
성이슈트반 대성당의 화려한 내부
헝가리에서 아쉬웠던 것은 영화 글루미선데이의 촬영지를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촬영지에서는 비프롤을 판다고 하던데
그곳에서 먹는 비프롤은 어떤 맛이 날런지... 차후에 다시 헝가리에 들리게된다면 꼬옥 먹어보리라.
PS) 글루미썬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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