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라고 기억되는데
집앞으로 배달된 우편물이 우독 눈에 띄었다.
뭘까? 와이프 앞으로 배달된 우편물 궁금하여서 대충 겉봉투의 발신을을 찾아보니
기아난민이나 빈민국의 아이들을 돕고 있는 단체였다.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매월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금을 내고 있다고 한다.
우편물의 내용을 열어보니...
후훗... 10살 정도 되어보이는 동남아시아 꼬맹이의 사진과 함께... 장래의 희망과 이름 등등을
직접 쓴 듯한 글이 있었다.
참 뿌듯하다...
비록 여유롭고, 풍족한 생활은 아니지만 왠지 맘 한구석이 꽉 찬듯...
그리고 나서 나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간간히 국내의 고아원의 아이들을 후원단체에 도움을 주었다.
한번 기부를 하고 나니 약 3개월 마다 주기적으로 전화가 오는데...
좋은 마음으로 후원을 하곤 했는데..
(글다고 돈으로 직접 기부형태로 한것은 아니고 쌀, 김, 김치 등등의 물건을 보내주고 물품금액+후원금을 지로형태로 보내주었다.)
몇일전부터 명절을 앞두고 후원금을 요청하는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약 2주에 한번꼴로 오는것 같다)
물론 나쁜의미의 전화는 아니였지만,
계속해서 필요한 때에만 전화가 오는 것에 대해서 은근히 짜증이 났다.
생필품을 받고 이에 대한 댓가로 일정금액을 보내주는 것과
와이프 처럼 받는 재화없이 매월 일정후원을 하고 후원받은 아이의 편지 한통을 받는 것
두 단체 모두 좋은 활동을 하는 곳이며, 많은 분들이 이런 활동에 참여해주었으면 한다.
헌데... 두 단체중 와이프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에 더 정이 가는 이유는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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