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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방이 3개인데 1개의 방은 거의 창고형태이고
1개는 안방, 그리고 작은 방(공부방이라고 해야 하나)이 하나 있는데
방안에는 책상, 의자, 컴퓨터 2대, 책장이 전부인 방이다.
문득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았다.
크기, 두께, 모양 모두 가지각색이다.
결혼하면서 내가 가져온 책은 거의 없다. 그래서 결혼 후 1~2년 동안은 책장이 널널하여서
사진이라든가 장식물들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제법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새로 책장을 2개를 더 사서 놨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꽂을 자리가 없어 책장위 책상위 여기저기에 눕혀져 그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어릴적 책이라면 세계명작문집 과 같이 전집으로 되어 있는 책들이 있어서 크기가 딱 맞았는데
지금은 제각각이다.
작년 부터인가 한달에 책을 평균 5권 정도를 사는데...
언제부터인지 책을 사고 나서 읽지 않은 책들이 상당수이다.
(물론 울 와이프가 필요로 하는 각종 참고서, 교과서도 상당수이기는 하지만...)
암튼... 다음달에는 책장을 하나 더 사서놔야겠다...
열라 큰거 사야지...
헌데... 그 큰책장에 꽂혀갈 책들은 다 읽을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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