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프라하 성을 보고 구시가로 향했다.
여느 유럽나라와 같이 구시가의 광장에 성당이 우뚝 솟아 있다.
틴 성모 성당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이 곳의 야경은 카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성과도 비견될 수 있다고 한다. 아쉽다 못봤다.)
구 시가 광장의 틴 성모 성당
아래는 내가 갔던 프라하의 유명한 시계탑을 동영상이다.
성당을 지나 체코의 유명한 천문시계를 보았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천문시계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고 한다.
이 천문시계는 프라하대학의 교수가 설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프라하에 시계를 완성하고는 동일한 시계를 만들지 못하도록 장님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이 교수는 자신이 만든 천문시계의 중요 부속을 빼버렸고, 이로 인해서
이 천문시계는 약 400년 동안 작동하지 않았고, 400년 후에 스스로 작동하였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아무튼 때 마침 5시에 우식이와 나는 시계탑이 가장 잘보이는 노천카페에서 타종을 볼 수 있었다.
에피소드를 하나 말하자면, 이날 날씨가 너무 덥고 햇살이 따가웠다.
천체시계를 보고 있는데 주위의 노천카페 직원이 호스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뿌려댄다.
후후... 재미있기도 해서 뻘쭘히 바라보다가 호기심에 나도 물을 맞아봤다.
헉~~~ 헌데 이 종업원 아저씨 나만 집중적으로 계속 따라오면서 물을 뿌린다.
우씨~~~ 나중에 그 종업원 아저씨가 있는 카페에 가서 보드카(나), 아이스크림(우식이)를 맛나게 먹었다.
(폴란드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우식이는 아이스크림을 먹은것 같다.
헌데 좀 비싸감이 없지 않아 있다. 물론 천체시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자리이긴 했지만...)
옆자리에 있던 프랑스 할머니
진짜 거짓말 안하고 약 1시간을 핸드폰 통화를 하신다... 그것도 무지하게 시끄럽게...
어떻게 그렇게 쉬지 않고 1시간을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까... 신기신기~~~
목아프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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