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의 세상 훔쳐보기

우연히 차안에서 들은 광고방송

nullzone 200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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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였나 싶다.
명절이 되어 분주하게 아버지, 어머니, 장모님을 뵙고 집으로 돌아오는 늦은 시간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광고방송이 들린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려 하는데...

어허...
광고방송 내용이 가관이다.

?? 대학교 홍보방송이였는데...
"공무원을 가장많이 만드는 대학" 뭐 이런 비슷한 홍보성 멘트를 날리고 있다.

정말 기가 막힌 일이다.
이 나라 대학이 공무원 되기 위하여 거쳐가야 하는 곳이란 말인가
대학(大學) 이라는 집단에서 정신이 있는 것인가?

차라리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공무원 학원을 다니는게 훨씬 돈도 덜 들고
가능성 있는 것이 아닐런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교육이란 것은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일일진데
근래 교육정책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저려온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무런 가치관 없이 철저한 개인주의와 배금사상에 빠져있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답답함에
담배를 하나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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