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버지께서 간단한 수술을 받으셨다.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연세도 무시 못하실 나이라 불안불안~~~
다행이 수술은 잘 되셨고... 5일만에 퇴원하셨다.
아버지의 수술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우연히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상해보험이야기를 들었다.
앗 맞다...
회사에서 상해보험 지원되지 크크~~~
퇴원날이 주말이라서 동생과 내가 아버지 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밟았는데...
동생에게 큰 소리 펑펑~~~
"음 괜찮아 형이 병원비 계산할 테니~~ "
"형~~~ 그래!! 여기 병원비~~"
(우씨~~ 대뜸 청구서를 내미네... 크~~)
음 쬐금 많구나...
잉 이건 보험이 적용안되는 거네...(내시경 수술은 보험이 적용안된단다...)
그래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상해보험이 있으니 걱정 없다...
일시불로 카드로 멋드러지게 계산했지 뭐!!!!
퇴원후 어머니왈
"병원비 많이 나왔지? 얼마나 나왔니? 그거 네가 내면 안되지 영수증 줘봐라!!"
"아이참 엄마도 걱정마세요... 괜찮아요"
전화도 온다... 누나다
"어~~ 누난데... 저녁에 아버지댁에 갈건데... 네가 병원비 다 내었다면서... 괜찮아?"
"됐어.. 신경 안써도 돼~~~ 어 조카들은 잘 크지?"
"그래도 미안하잖어~~ 그래 아무튼 고맙다"
(헉 누나 역시....)
대략 이렇게 되어서
회사에 병원비 청구서를 내려 하니
음냐... 보험적용 안되는 부분은 지원이 안될 수도 있단다... 허거덩~~~
쩝~~~ 괜히 나서지 말껄 흑흑~~~
제발 지원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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