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화려한 휴가

nullzone 2007. 8. 24.

감독김지훈

출연김상경,안성기,이요원,이준기

개봉2007.07.25 한국, 125분

어제 시간을 내어서 화려한 휴가를 보았다.

급하게 영화를 고르면서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디워보다는 화려한 휴가는 한번쯤 봐주어야 할 것 같아 극장으로 향했다.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많이 사람이 붐비지는 않는듯...)

영화의 소재를 배재하고 영화 자체만을 본다면 왠지 완성도가 떨어지는 듯 하다.

어떤 영화 평론가의 영화평 처럼 '박하사탕' 이 얼마나 좋은 영화인지 알게되었다라는 평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간단히 차를 마시면서 반문해 보았다.

나는 광주민주화 운동(요즘 학교에서는 광고사태라는 말을 쓰지 않고 민주화 운동이라 칭한다고 한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선 고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분(크크 누군지 대충 짐작하시지요?)도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한다고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고등학교 때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이 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 몇년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등등의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려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하여 현재와 미래에 도움이 되고자 배우는 것이 바로 역사를 배우는 의미라 하셨다.

과연 우리는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일까?

27년전 광주에서 일어났던 것은 무엇이 진실이고, 이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런지

또한, 우리 후손에게 광주의 비극의 진실을 알려줄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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