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짜증나는 덧글들

nullzone 2007. 10. 3.

덧글 문제가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안다.

최근 네이버에서는 정치관련 기사의 덧글을 금지 시켰다...(역쉬 대선의 파장은 크군)

어느날 네이버의 기사를 읽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스크롤을 내리고 덧글을 찾는 내 모습을 보았다...

음냐.. 덧글 즐겨보기 이것도 거의 중독인듯 싶다...

포털의 가쉽거리 기사에 덧글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인터넷 서점에서 마져 이런 질 나쁜 덧글들을 보게 되니 너무 황당하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는 경우에 나는 반드시 책에 대한 리뷰글들을 읽어보는데..

어느 책에 무수하게 달린 리플들... 하나 같이 칭찬일색인 리플들 사이에

군데 군데.. 알바시켜서 리플 좀 달지 말아요.. 라든지 이런 허접한 책에 비상식적인 리플 달지 마세요.. 와 같은 비난성 덧글도 보였다...

정말로 알바를 고용해서 책 추천리플을 올린것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백여개가 넘는 리플이 몇일 사이에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다.

과연 한국은 악플러들의 천국이란 말인가?

책의 리뷰글 마저 오염되어가는 모습이 왠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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