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의 세상 훔쳐보기

유럽을 가다 - 독일...로텐브르크

nullzone 200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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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 프랑크푸르트 - 뷔츠부르크에 이어서

로텐부르크으로 이동했습니다.

(또 ???부르크입니다. 크크~~)

 

이곳은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라 하여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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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브르크 성곽안 도시 모습(이렇게 표현해야 맞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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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브루크 중심에 있는 시청(?) 및 광장입니다.
휴일(일요일)이여서 그런지 대부분이 관광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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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꼬마 귀엽지요? 전형적인 독일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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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마차로 돌수도 있는데
누가 탈런지 걸어서 한 40준 정도면 시가지 전체 볼 수 있겠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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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브르크는 외곽이 성벽으로 되어 있어서 이 성벽을 통해서 한바퀴 돌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우식이(저와 같이 간 동생녀석)가 성곽에 올라서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성곽 거의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
 
 
대략 이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집을 풀고 여유롭게
맥주한잔 마시러 숙소를 나왔습니다. (독일 왔는데 맥주 안먹을 수 있나요)
 
그런데 숙소에서 나와 약 30미터를 걷다가 그디어 발견했습니다.
아~~~ 꿈에서만 보던 람보르기니가 떡 버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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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 착 달라 붙은 저 자태~~~ 오우~~ 멋집니다.

술먹고 돌아오는 길에 좀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차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좀 아쉽네요... 외국이라 사람도 한적하고 해서 내부까지도 모조리 찍어 올 수 있었는데...)

저도 포즈 취하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제 외모로 인해서 차의 품격이 떨어지는 사진인지라 차마 올리지 못하겠네요.

 

 

암튼 일요일 오후에 처음으로 독일에서 맥주 한잔 먹으러 갔습니다.

독일에서 맥주한잔 먹으러 가긴 가야겠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살짝~~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이곳 저곳을 기웃 기웃 거리다가 오후에 봤던 정통 독일인 처럼 생긴 아저씨가 있던 카페를 갔습니다.

 

독일에서는 맥주를 필스~~ 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라이트 필스(그냥 맥주), 다크 필스(흑맥주)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아서

"플리즈 투 비어~~~"

크크~~ 맥주를 독어로 필스라 한다고 하더니 결국 주문은 영어로 했습니다.

이야기 들은것 처럼 약 10여분이 지나서 맥주 2잔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우리나라 같았음 아마도 빨리 주세요~~~ 그랬을 텐데...

독일에서 hurry up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처음 맛본 독일 맥주는 헉~~~ 쓰다

끝맛이 무지하게 쓰더라고요...

뭐 그려러니 하고 걍 마셨습니다.

유럽 햇살이 뜨거워서 목도 마르던 차에 시원하게 한잔 하고....

 

결국 숙소로 터벅터벅 돌아오다가 숙소옆 카페에서 술 마시고 있는 동행들을 발견하고

합석하여 맥주 2차 했습니다.

합석하신 일행은 중 여자분들이 3분이나 계셔서 그런지 김에 과자에 안주될 만한 것들을 챙겨오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직도 궁금한거는 왜 유럽에서는 술 마실때 거의 안주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술과 안주 이야기는 나중에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의 추억을 이야기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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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같은 일행분들이 저희 방을 보시고 깜짝 놀라시더군요...

2명인데 침대는 3개가 있었고...

거의 방이 2개를 합쳐 놓은 듯 꽤나 훌륭했는데...

다른 일행분들 숙소를 좀 열악했나 봅니다.

(글다고 저희가 어케 방 배정을 한거 아니니 의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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