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 프랑크푸르트 - 뷔츠부르크에 이어서
로텐부르크으로 이동했습니다.
(또 ???부르크입니다. 크크~~)
이곳은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라 하여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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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브르크 성곽안 도시 모습(이렇게 표현해야 맞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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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 착 달라 붙은 저 자태~~~ 오우~~ 멋집니다.
술먹고 돌아오는 길에 좀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차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좀 아쉽네요... 외국이라 사람도 한적하고 해서 내부까지도 모조리 찍어 올 수 있었는데...)
저도 포즈 취하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제 외모로 인해서 차의 품격이 떨어지는 사진인지라 차마 올리지 못하겠네요.
암튼 일요일 오후에 처음으로 독일에서 맥주 한잔 먹으러 갔습니다.
독일에서 맥주한잔 먹으러 가긴 가야겠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살짝~~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이곳 저곳을 기웃 기웃 거리다가 오후에 봤던 정통 독일인 처럼 생긴 아저씨가 있던 카페를 갔습니다.
독일에서는 맥주를 필스~~ 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라이트 필스(그냥 맥주), 다크 필스(흑맥주)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아서
"플리즈 투 비어~~~"
크크~~ 맥주를 독어로 필스라 한다고 하더니 결국 주문은 영어로 했습니다.
이야기 들은것 처럼 약 10여분이 지나서 맥주 2잔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우리나라 같았음 아마도 빨리 주세요~~~ 그랬을 텐데...
독일에서 hurry up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처음 맛본 독일 맥주는 헉~~~ 쓰다
끝맛이 무지하게 쓰더라고요...
뭐 그려러니 하고 걍 마셨습니다.
유럽 햇살이 뜨거워서 목도 마르던 차에 시원하게 한잔 하고....
결국 숙소로 터벅터벅 돌아오다가 숙소옆 카페에서 술 마시고 있는 동행들을 발견하고
합석하여 맥주 2차 했습니다.
합석하신 일행은 중 여자분들이 3분이나 계셔서 그런지 김에 과자에 안주될 만한 것들을 챙겨오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직도 궁금한거는 왜 유럽에서는 술 마실때 거의 안주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술과 안주 이야기는 나중에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의 추억을 이야기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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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같은 일행분들이 저희 방을 보시고 깜짝 놀라시더군요...
2명인데 침대는 3개가 있었고...
거의 방이 2개를 합쳐 놓은 듯 꽤나 훌륭했는데...
다른 일행분들 숙소를 좀 열악했나 봅니다.
(글다고 저희가 어케 방 배정을 한거 아니니 의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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