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영화음악의 거장 모리꼬네님

nullzone 200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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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영화음악의 거장인 엔리오모리꼬네의 내한 공연이 있었다.

나 역시 꼭 참석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런데 오늘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다.

정말인지 아니면 가쉽성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는 것 같지도 않고

 

올해 나이가 한국 나이로 80세임에도 불구 하고 노구를 이끌고 2일의 한국공연을 하고나서

바로 부산영화제 참석을 위해서 부산으로 내려갔을 것인데...

 

부산영화제 참석하신 유명인들이나 거장들도 많을 듯하지만

엔리오모리꼬네님의 비중에 견줄 수 있는 분들이 손꼽을 정도일진데...

 

아무튼 조금 씁쓸한 기사네..

 

 

 

 

엔니오 모리꼬네, 'PIFF에 불쾌해' !
마이데일리|기사입력2007-10-07 14:18|최종수정2007-10-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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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이경호 기자]'입장 재촉에 비 맞고 100미터 레드카펫 걸어, 개막파티도 불참!'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세계적인 영화음악거장 엔니오 모리꼬네(79)가 영화제의 의전 등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2일과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첫 공연을 가진 뒤 4일 밤 부산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가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아내와 함께 참가했다.

이날 엔니오 모리꼬네가 입장했던 시간 레드카펫 위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입장이 지연되자 진행요원들이 엔니오 모리꼬네 부부에게 빨리 걸어갈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보여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레드카펫위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한 취재진도 “진행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모리꼬네 부인의 손을 거칠게 잡고 식장 안으로 입장을 재촉하는 모습을 봤다. (진행요원이) 엔니오 모리꼬네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고, 설사 유명인사가 아니라 해도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무례한 행동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2일 동안 6시간에 걸친 공연을 진행한 엔니오 모리꼬네는 행사장에 도착해 100m에 가까운 레드카펫을 걸어가며 우산을 씌어주는 진행요원이 없어 고령에도 불구하고 비를 계속 맞아야 했다. 표정도 매우 불쾌한 듯 굳어있었고 취재진의 포즈요청을 받고도 미소를 보이지 않았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당초 핸드프린팅을 진행하기로 했던 개막축하 파티에도 예고 없이 불참했고 5일 오전 부산을 떠났다. 개막축하 파티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핸드프린팅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국내외 기자들이 몰렸지만 미리 호텔에서 찍은 손도장만 공개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영화제측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핸드프린팅 불참을 행사 시작 이후에 급히 알렸고, '피로가 누적돼 불참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엔니오 모리꼬네가 영화제측에 공식적으로 아무런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다. 핸드프린팅은 피곤하다며 불참을 알렸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엔니오 모리꼬네 부부. 사진=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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