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때였다고 기억된다.
고등학교때 매우 친했던(나만 그렇게 생각했었나?)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 인생에 행복이 뭘까에 대해서 서로의 개똥 철학을 이야기 했던 적이 기억난다.
그 당시 난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둑어둑한 늦은저녁에 집으로 가는 길목에 사과 한봉지를 옆구리에 끼고 발걸음을 옮기면서 얼굴에 빙그래 웃음 지으며 살아 가는게 행복이 아닐까
마루 한구석에 놓여 있는 기타를 쳐보았당..
(음.. 음이 하나도 안맞는당... 그래도 띵~~~까~~띵~~띵띵...)
작년 내 생일때 선물 받은 기타이긴 한데... 몇번 쳐보지도 못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예전에는 진짜로 잘친다고 주위에서 지겹도록 칭찬들었었는데... 지금은 칠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기타야~~ 미안하다 주인이 좀 칠칠치 못해서 먼지만 쌓이게 방치했구나.. 이따금 너를 두두려 주마
크크크크
직장 생활도 벌써 8년(우와 진짜로 오래 했당~~~)
징그럽게도 늙어 버렸나
아니 늙었다고 생각하기 싫다... 고럼 고럼 아직 피부도 탱탱하고 요즘 운동도 열씸히 했더니 제법 근육도 붙고...
문득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금주는 동생결혼식인데.... 마침 식장이 대학교 앞이당... 시간 내서 학교 도서관이랑 교정을 한바퀴 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징...(크크크크 가을이라 이쁜 후배들도 쬐메 있지 않을까?)
[당신이 존재하는 오늘은 어제 죽어갔던 자가 그도록 보고 했어했던 내일이다 ]
대학교때 학교 화장실에서 봤던 글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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