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IP공유기...

nullzone 200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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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털 나고 처음으로 쇼핑몰에서 내가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IT에서만 벌써 8년동안 일해온 나인데..

남들이 들으면 IT에서 8년 동안 일해온 놈이 쇼핑몰을 처음이용했다고 하면 욕할지 몰라도

 

이상스럽게도 내가 일하는 분야에 돈을 쓰기 싫어 하는것은 나뿐만이 아닌듯 하다...

 

암튼 내가 IP공유기를 산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언제부턴가 집에서 사용하는 컴터가 3대가 되었다..(음냐 지금은 4대가 되었네 우씨)

그렇다가 보니 2대였을 때만 해도 랜카드 2장을 이용해서 별 무리 없이 사용했는데...

사람이 편해지려고 하다 보니 집 마루에 추욱~~~ 깔려 있는 랜선이 너무 보기 싫어 진거당..

게다가 노트북에 무선랜카드가 있다 보니 슬슬~~~ 노트북에 무선을 이용하고 싶었던 것이다.

 

캬캬캬캬

암튼 오늘 부터는 집에 가믄 지저분한 랜선 없이 마음데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겠구먼..

헌데 정말로 인터넷 없음... 심심하고 답답해서 어케 살지 걱정이다..

 

한번 공상을 해봤는데..

내게 아주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가 되어서 타인의 머리속을 공유할 수 있다면???

하는 공상을 해봤다..

크크킄 얼마나 잼날까.. 근데... 한 10분쯤 생각하니 너무도 끔찍햇다..

별로 순수하지 못하고 사악한 맘씨 가진 넘들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악몽이다.

 

걍 나 같은 순수하고 착하디 착한 사람들만 모여사는 곳이라면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징....

 

그럼 이제 집에 가서 공유기 설치해야징..

아 운동도 해야징..

음 뭐 부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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