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요일이라 낮잠을 비롯해서 마구마구 잠을 잤는데...
그렇다가 보니 아니 이럴수가... 정작 잠을 쿨쿨자야할 밤이 되면 될 수록 말똥 말똥 잠이 안온당..
낮에 집안 대청소(실은 절반정도만 했다...)를 해서 그런지 작은 방이 깨끗하다..
그런데... 조그만 방으로 시선을 옮기다가 보니.. 아니 이럴수가...
새롭게 조립해 놓은 컴터가 너무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잽싸게... 걸레와 세척액(다행이 컴터 새척액이 있었다..) 으로 컴터 모니터와 본체를 빡빡~~ 닦았다.. 오우 원래 컴터가 이런색이였나..
크크크~~~ 즐거웟따.
새벽 12시 30분 겨우 반짝빤짝 하게 닦아 놓은 컴터를 보니 맘이 흐뭇하다..
헌데.. 아니 이럴수가 키보드가 이게 뭐야.. 넘 더럽다 더러워 이렇게 더러울 수가..
절대로 못참겠따..
키보드의 자판을 하나하나 뽑아서 세척을 시작했따..
오우예~~~ 점점 깨끗해진당...
키보드가 너무 작으니 손가락이 아프다... 에쿠쿠쿠
손가락의 아픔을 이겨가며 깨끗해져 가는 자판에 흐뭇하기만 했따...
새벽 2시 겨우 키보드도 깨끗하게 마무리
이제 키보드에 자판배열을 맞추어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F1, F2... 등등 특수한 키를 배열하고 나서 실제 알파벳자판을 맞추려 하니
좀 어렵군.. 그래도 컴터밥 먹은지 10년인데..
몇번 컴터에 손가락을 올려 놓고 손가는데로 자판을 더듬거리며 끼워 맞추었당..
크크크크~~~
모든 자판을 맞출수 잇을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아니 이럴수가...
도저히 자판배열이 생각 안나는 줄이 나타났다..
키보드의 가장 아래 있는 스페이스 바가 있는 줄이다..
오우 마이갓..
Ctrl Key 2개
Alt Key 2개
한/영 토글키
한자 키
윈도우즈 메뉴 키 2개
팝업키 1개
흑흑~~~
이거 배열 맞추는데 10분 걸렸슴당...
여러분들은 눈 감고 머리 속에 그려 보세요..
가장 아래 자판 배열이 어케 되어 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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