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278 [박명수] 바다의 왕자 바다의왕자 - 박명수 다시 돌아온 바닷가 왠지그녀도 왔을까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부서지는 파도소리만 뚱보 아이스크림 아저씨 혹시 그녈 보셨나요쭉쭉빵빵 날씬한 다리 그녈 찾아주세요 새까만 선글라스에 하늘색 물들인 머리널 따라 내머리도 노랑브릿지 이름도 성도 몰라요용기로 훔친 첫키스수줍었던 그녀 얼굴 떠오르네요 혹시 그녀가 왔을까 고래고래 불러봤지만빤짝 대머리 아저씨 자길 불렀냐고 되묻고 세겹 뱃살 접힌 아줌마 여긴 목욕탕이 아녜요제발 때 좀밀지 마세요 그녀가 달아나요 새까만 선글라스에 하늘색 물들인 머리널 따라 내머리도 노랑브릿지 이여름 그녀없으면 물없는 사막이에요앵두같은 그녀 입술보고 싶어요 나는야 바다의 왕자 당신은 해변의 여자 하지만 너없이 난 해변의환자기적이 일어난거죠 그녀가 찾아왔어요만세삼창 올 여름.. 음악 2007. 12. 12. [심수봉] 그때 그 사람 그때 그 사람-심수봉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 안에서 그는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 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 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 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면은 안되겠지 다시는 생각해서도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 그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 할 그때 그 사람 음악 2007. 12. 12. [심수봉] 무궁화 무궁화-심수봉 이 몸이 죽어 한 줌의 흙이 되어도 하늘이여 보살펴주소서 내 아이를 지켜주소서 세월은 흐르고 아이가 자라서 조국을 물어오거든 강인한 꽃 밝고 맑은 무궁화를 보여주렴 무궁화 꽃이 피는 건 이 말을 전하려 핀단다 참으면 이긴다 목숨을 버리면 얻는다 내일은 등불이 된다 무궁화가 핀단다 날지도 못하는 새야 무엇을 보았니 인간의 영화가 덧없다 머물지 말고 날아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하늘에 산화한 저 넋이여 몸은 비록 묻혔으나 나랄 위해 눈을 못 감고무궁화 꽃으로 피었네이 말을 전하려 피었네 포기하면 안 된다 눈물 없인 피지 않는다 의지다 하면 된다 나의 뒤를 부탁한다 음악 2007. 12. 12. [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심수봉 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에 이별이 아쉬워 두 손을 꼭 잡았나 눈 앞에 바다를 핑계로 헤어지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보내주는 사람은 말이 없는데 떠나가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해 뱃고동 소리도 울리지 마세요 하루 하루 바다만 바라보다 눈물 지으며 힘없이 돌아오네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 다 그렇게 다 아하 이별의 눈물 보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매달리고 싶은 이별의 시간도 짧은 입맞춤으로 끝나면 잘 가요 쓰린 마음 아무도 몰라주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주 가는 사람이 약속은 왜 해 눈 멀도록 바다만 지키게 하고 사랑했었단 말은 하지도 마세요 못 견디게 내가 좋다고 달콤하던 말 그대로 믿었나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 다 그렇게 다 아하 쓸쓸한 표정 짓고 돌아서서 웃어.. 음악 2007. 12. 12.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이등병의 편지 - 김광석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 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 열차 시간 다가올 때 두 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 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음악 2007. 12. 12.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람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음악 2007. 12. 12. [조관우] 늪 늪 -조관우 내가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도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내였었지 하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법이니까 난 멈출 수가 없었어 이미 내 영혼은 그녀의 곁을 맴돌고 있었기 때문에... 가려진 커텐 틈 사이로 처음 그댈 보았지 순간 모든것이 멈춘 듯했고 가슴엔 사랑이... 꿈이라도 좋겠어 느낄 수만 있다면 우연처럼 그댈 마주치는 순간이 내겐 전부였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 그땐 돌아서야 하는 것도 알아 기다림에 익숙해져버린 내 모습 뒤엔 언제나 눈물이... 하얗게 타버린 가슴엔 꽃은 피지 않겠지 굳게 닫혀버린 내 가슴 속엔 차가운 바람이...꿈이라도 좋겠어 그댈 느낄 수만 있다면 우연처럼 그댈 마주치는 순간이 내겐 전부였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 .. 음악 2007. 12. 10. 클래식 클래식 (The Classic)감독곽재용 음악 2007. 12. 10. [윤도현] 사랑했나봐 사랑했나봐- 윤도현 이별은 만남보다 참 쉬운 건가봐 차갑기만한 사람 내 맘 다 가져간 걸 왜 알지 못하나 보고 싶은 그 사람 사랑했나봐 잊을 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 수가 없어 후회하나봐 널 기다리나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어와 저기 널 닮은 뒷 모습에 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가겠지 차갑기만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 사랑은 사랑했나봐 잊을 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 수가 없어 후회하나봐 널 기다리나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어와 저기 널 닮은 뒷 모습에 기억은 계절 따라 흩어져가겠지 차갑기만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 사랑은 못되게 눈 돌리며 외면한 니 모습 모른 척 할래 한 번쯤은 날 뒤돌아보며 아파했다 믿을래 바보인가봐 한 마디 못하는 잘 지내냐는.. 음악 2007. 12. 10. [윤도현] 사랑TWO 사랑 Two/ 윤도현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 따라 너의 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나의 아픔을 가만히 알아주는 너 눈물 흘린 시간 뒤엔 언제나 네가 있어 상처받은 내 영혼에 따뜻한 네 손길만 처음엔 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아무 색깔 없이 언제나 영원하길 또 다시 사랑이라 부르진 않아 아무 아픔 없이 너만은 행복하길 워우워우 예 널 만나면 말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널 만나면 순순한 네 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음악 2007. 12. 10. [DJ DOC] 여름이야기 여름 이야기 -DJ DOC 지나간 여름 Uh 바닷가에서 만났던 그녀 허리까지 내려오는 까만 생머리 이것저것 잴 것 없이 난 그냥 푹 빠져버렸어 Ah~ye Ah~ye 난 사랑에 푹 빠져버렸어 지나간 그 여름 바닷가에서 꿈처럼 눈부신 그녈 만났지 믿을 수가 없어 아름다운 그녀 내겐 너무 행운이었어 별이 쏟아지던 하얀 모래 위에 우린 너무 행복했었지 가을 겨울 가고 널 볼 수 없어 어디 있는 거야 제발 돌아와줘 그녀 없는 여름 찾아오면 나는 어떻게 해 우린 그 바닷가에서 만나고 또 아쉬운 작별을 했어 서울로 돌아온 그 시간이 몇 년처럼 더디기만 했어 그런데 돌아온 서울에서 널 찾을 수가 없었어 정신나간 사람처럼 가을 겨울 너를 하루종일 헤매고 다녔었지 여름이 또 오면 어떡하라고 나 혼자 남기고 어딜 간거야 믿.. 음악 2007. 12. 10. [다섯손가락]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다섯 손가락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 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슬퍼 보이는 오늘 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싶네 한 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 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깃을 올려 세우며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한 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 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슬픈 영화에서 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깃을 올려 세우며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음악 2007. 12. 10. 이전 1 2 3 4 5 6 7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