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음악

석양의 건맨 (황야의 무법자2)

nullzone 200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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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1965)

다른 제목 :  Per Qualche Dollaro In Piu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출연 :  클린클린트 이스트우드(이름없는 사네), 리반 클리프(머티머 대령),

지안 마리아 블론테(인디오)

 

시놉시스(줄거리)


감옥을 탈출해 나온 산적 두목이자 은행강도인 현상범 인디오(지안 마리아 볼론테 분)는

부하들과 함께 살인과 강탈을 일삼고 다닌다. 회중시계와 뮤직박스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그는 누군가를 죽일 때마다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버릇이 있다.

그를 잡기 위해 두 명의 사나이가 서부의 작은 도시에 등장한다. 한 명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차갑고 냉정한 총잡이인 '이름없는 자'(클린트 이스트우드 분)로 현상금을 목적으로 이 곳에 왔으며,

또 한 명은 육군대령인 머티머(리 반 클리프 분)인데, 그는 인디오에게

청산해야 할 빚이 있어 그것을 완수하기위해 그를 찾아온다.

 

 이 범죄자는 그의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이 있었다. 인디오가 돈을 얻기위해 엘파소의

은행을 털 것이라는 직감을 갖고 이 두 명의 총잡이는 그곳으로 돌린다.

이들은 서로를 믿지 않았으나 보다 효과적으로 인디오를 잡기위해 '이름 없는 자'가

악당과 한 패가 된 것처럼 가장해 그들의 비밀 소굴로 쳐들어가 인디오를 사로잡기로 하는

기막힌 음모를 꾸민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처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서로가 배신했다는 오해가 싹트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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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감상하면서 미국의 최초의 영화라 불리는 에드윈's 포터의 대열차 강도

(The Great Train Robbery) 많이 유사하다는걸 느낄수가 있다 

쟝르는 서부극으로 분류되는데 서부극은 그 역사로 본다면 미국 영화사와 겹쳐 있으며,

오직 미국에만 있는 헐리우드 최초의 장르이다.


이 영화에서 시작부분은 long take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했으며 휘파람이 소리가

정적임을 표시하며 총소리가 화면을 장악하고 있다. 저 멀리서 말을 타고 오는 사람을

단 한발의 총알로 그를 죽이는 면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소개를 음악에 맞춰서 편집하여

그 긴시간 동안 화면의 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시작부분은 둘의 인물을 등장시켜 현상금을 타고 현상범을 처단하는 것을 보여준다.

거기서 보여지는 둘의 이미지는 거의 다를 바 없는 황야의 무법자이다.

이름없는자'는 현상금을 받은 후 밖의 말 위에 올라타서 가던 길을 방향 바꿔서

가게 되는 장면이 있다. 발길 닫는곳으로 떠나는 서부영화의 특징 중의 하나를 보여주며

더 많은 돈이 걸린 현상범을 찾아서 또 떠나게 된다는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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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해설  


마카로니 웨스턴 <황야의 무법자>의 속편. 전편에 이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거를 물고

멕시코식 망토를 두른 채 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리 반 클리프가 복수를 위해 악당을 쫓는

이지적인 건맨으로 나온다. 마카로니 웨스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주제 음악이 이번 작품에도 유감없는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편 <황야의 무법자>를 통해 영화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엔니오 모리코네가

이번 작품에서는 입에 끼고 줄을 튕겨 입을 공명기관으로 삼는 'Jew's Harp'라는

독특한 악기를 사용해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마카로니 웨스턴'은 미국의 정통 서부극으로 상징화되는 미국식 신화의 파괴와 조소를 담고 있다.

레오네 감독의 마카로니 웨스턴은 주인공들부터 기존 서부영화의 전형성을 깨뜨리고 있는데,

이들은 하이 눈의 게리 쿠퍼나   역마차의 존 웨인처럼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악당들과 대항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정의로운 보안관이 아니다.

 

레오네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을 포함해 모두가 자신의 이해와 탐욕을 위해 움직이고

음모와 배신으로 얽히고 설킨다. 그 결과 주인공들은 지독한 공허감 속에서

한 순간의 결투를 위해 목숨을 거는 짙은 허무를 보여주고 있다.

요컨대 레오네 감독은 어떤 사건의 해결을 위해 플롯을 따라 움직이는 인물 보다는

인간 자체의 추악한 내면세계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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