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그러니까 이 사업의 핵심 목표는 뭐지요?"
B : "많은 매출을 올리는 거지"
A : "쩝... 그럼 우리의 전략은 뭐지요?"
B : "그래 그래 그러니까... 우리 사업부에서 해야할 일과 일정은 어쩌고 저쩌고..."
A : "아니 제가 묻고 싶은건 중장기적인 사업전략과 목표 여기에 비지니스 로드맵 정도는 세우고 나가야"
B : "아 그래 좋아 좋아.... 그러니까 그런거는 만들면되고 해야 할 일과 일정은......."
A : " 저 죄송한데요... 이 사업이 어떤 일을 하는건지 아시나요?"
B : "그게 무슨 상관이야... 언제쯤 성과가 나올지 그게 빨리 나와야 하는데 일정 빨리 내놔봐"
A : "예... 그러니까 일정을 확정하려면 이런거 저런거 확인해보고...."
B : "그러니까 난 언제까지 되었으면 좋겠는데... "
A : "그 일정을 맞추려면... 이쪽 상황 저쪽 상황도 봐야 하고, 사업적으로 판단도 해야 되고 ........."
B : "아 좋아 좋아 체크해보고 XX까지 되는거지?"
A :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B : "내가 알고 싶은건 XX까지 되는거지?"
A : "그게 말이지요...."
B : "내가 알고 싶은건 XX까지 되는거지?"
A : "휴우~~~ 네"
B : "그래 XX까지 되는거야"
A : "무슨 사업을 하는건지 아세요?"
B : "그게 무슨 문제야 XX까지 되는거야"
어이 없지만 현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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