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말중에
'고소영' 이 뜬다고 한다.
어릴적 봤던 비트의 청순함을간직한 영화배우 고소영이 아니다.
고(려대) + 소(망교회) + 영(남) 이란다.
뭐 그럴수도 있다 능력있고 자신 뜻을 함께 할 인물들을 찾아 기용하려다 보니 특정인물만 선택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래 이런저런 뉴스을 보게되면 고개가 갸웃뚱 거리게 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장관 후보자들의 병역면제 비율은 국민 전체 평균에 비해서 6배가 높다.
(장관되려면 남들 군복무 기간에 더 열심히 배우셨어야 할 테니...)
재산이 평균 40억 대란다.
(탁월하신 재테크 능력이다. 국민 모두에게 이런 탁월하신 재테크 기술을 전수해 주시려는 모양이다)
오렌지족이라 하면 외국 사람들이 모른다고 한다
'아륀지~~' 라고 해야 알아 들으니 선진 국민들은 아륀쥐 발음을 배워야 한단다.
(외국사람들이 한국말 어눌하게 하면 그 외국인들 다 하등국가인가 보다)
농지를 사신 이유가 자연을 사랑해서 란다.
(자연을 사랑한다면 반드시 농지사서 시세 차익 남기는 것이 자연 사랑이라는 공익광고를 보게될런지 모르겠다)
노동자를 대변해야 될 수장 후보자는 노동현안이 뭔지 모르고, 복지를 책임지실 분도 역시 복지를 모르고,방송/통신을 책임지신 분 역쉬~~~~ 당연히 방송/통신이 뭔지 모르신다.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알아가면서 배우시는게 좋을 수도 있다. 아는게 병이라고 하지 않는가)
골프 회원권 몇 억짜리 싸구려라신다.
(푸하하 그래 경제 성장 해서 잘 사는 나라 되면 몇 억짜리 골프 회원권은 껌 값이되는 나라되어야한다.)
자식 국적은 한국 국적 포기 하시고, 의료혜택은 받으신단다.
(왜냐면 한국과 같은 못난 나라 국적 얼른 포기 하고, 의료혜택은 복지 잘알~~~ 되게 만드시려고 실천하셨다고 보자)
최고 품질의 의료 서비스 병원(비싼 병원)을 별도로 만드시겠단다.
(하긴 돈도 없는 것들이 왜 비싼 돈 들여 공부하신 의사님들의 고매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
가지신 분들이 훌륭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법이라지...
돈 없으면 마이신 하나 + 진통제 하나로 버텨 어디 의사선생님들을 찾아가 진료 받을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분단 조국의 통일을 책임지셔야 하는 할 분이 '통일은 없다' 라는 책을 자랑스럽게 저서 하셨단다.
(그냥 남남 이라고 하자. 뭐 굳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 목 놓아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다.)
제자 논문을 중복해서 베끼시는 분들도 있지 않은가
그뿐인가 목 놓아 대운하를 부르짖는 분이 미국에서 목회신학 논문을 한글로 써서 받으셨단다.
(한국말로 쓴거니 베껴도 상관없으셨는데, 신학박사 논문은 영어로 쓰시지 그랬으면 영어로 대운하 설교 하셨을 수도 있을 법한데... 우메한 한국 신도들을 위해서 한글로 쓰시고, 대운하 외치고 계신가 보다)
모든 교과목을 영어로 수업하셔야 한다고 외치신다.
(음... 국어 국사 윤리 푸하하~~~ 외국인 선생님 오셔서 우리나라 역사 가르치시고, 훈민정음 가르치시고, 아~~ 아니지 훈민정음은 가르칠 필요 없겠다 뭐 국어과목은 교과에서 빼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특목고 늘리시고, 기부입학제 만들고...
(공교육, 교육기회의 균등은 먼 쓰잘데 없는 소리인가? 돈 없으면 자녀들 학교 보내지 마시라...
경제 살려주고, 잘사는 나라 만들어 주시겠다는데 왜 2세들에게 공부 잘하라고 돈 쓰나는 말이다.
있는 놈들이 교육 받아 없는 서민들 먹여 살려줄테니 쓰잘데 없는 소리는 하지 말자)
참 아이러니 하게도
인사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유는 DJ가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하고 나서 새로운 내각 개편시에인물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증한다고 난리를 치시면서 차기 정권까지 툭하면
??는 안되네... ??는 무능하네... ??는 부도덕 하네 하면서
딴지를 걸어서 많은 인물들을 끌어내렸던 것이 시초였는데
이제는 처지가 바뀌었는데...
허허 이 사람들 말하는 것 보쇼....
더이상 새로운 정부의 발목잡기 하지 말란다.
그 말 같지도 않은 언론들의 행태까지 내 블로그에 적으려 하니
흰색 바탕의 내 블로그가 더욱 얼룩지는 것 같아 차마 거기까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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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탓이겠는가?
부도덕해도 조금 부정 저지르고, 위장 전입하고, 탈법하고, 주가 조작해도
경제 살려준다는데 대운하가 뭔지 알필요도 없고, 그가 말하는 경제 살리기가 뭔지 알필요도 없고
무조건 몇번째에 도장 한번 눌러주면 된나 보다 생각하는 국민들 아니 내 탓이 아니겠는가
국민 손을 뽑았으니, 권리를 행사했으니 이에 대한 댓가도 받아 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내 비록 대학시절 민주화 투쟁의 선봉의 최선두에 나서지는 못하였지만
내 학우들의 피와 눈물의 댓가로 조금이나마 이루어낸 민주국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가
조금이나마 다가 오리라 생각 했건만...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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