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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블로그 랜덤 타고 다니다 본 동영상이다.
왠지 가슴이 찡하다...
제대한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는데.. 후훗..
노래 가사중에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때~~]
그렇다 군대라는 곳에 가면서 부모님께 인사하고 집을 나설때.. 후훗...
군대 가기 하루전 쉽게 잠들지 못하던 내 옆에서 어머니는 물끄러미 나를 보시며 앉아 계셨다.
한참을 뒤척이다 잠깐 잠들었었나 보다...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고 다시 깨었을때... 내손을 꼭잡고 계신 어머니의 따스한 손을 느꼈다.
눈을 뜨고 어머니를 보면 눈물이 나올것 같아 눈을 감고 얼마동안을 있으려니 내 손등으로 축축한 물방울이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몸을 뒤쳤이며 얼굴을 배게에 묻고 내 뺨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물방울과 손등을 타고 흐르는 뜨거움을 동시에 느꼈었다.
군 복무지가 강원도 산골짝이였던 지라...
어머니가 면회오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 어머니가 면회를 오셨던 날...
여관방에서 어머니는 시커멓게 변해버린 내 손을 붙잡으시고 군대 가기전 흘리셨던 눈물보다 몇배는 진한 눈물을 흘리셨다...
괜찮다는 나의 말을 뒤로 한채 어머니는 내 손을 정성스럽게 씻겨 주셨다...
그리고 그날밤 난 어머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피곤한 몸을 이기지 못해 잠들었다.
새벽녘에 다시 잠에서 깬 내 눈에 벌겋게 충혈되신 눈으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계신 어머니의 얼굴이 보였다...
어머니~~~~~~~~~~~~~
엄마~~~~~~~~~~~~~~
전 언제나 엄마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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