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Live
잠시 비스타와 관련되어서 MS사의 이야기를 해보면
(참고로 전 비스타를 써 본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데모영상을 봤을때... Live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오더군요...
비스타에 포함된 많은 기능들이 이미 다른 곳에서 구현되고 있던 것들입니다.
MS의 CTO인 레이오지 언젠가 제가 게시판에 언급했었던 분입니다.
이 레이오지란 인물을 잠깐 소개 드리면
-. 1980년대 초 세계 최초의 전산 스프레드시트인 비지칼크 (VisiCalc) 개발
이 비지칼크의 인터페이스의 영향으로 인해 Lotus, Foxpro, Excel에서 사용하는 셀형태의 스프레드시트가 된 것입니다.
저희 카페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 Lotus Notes 개발
유명한 일화를 말씀 드리면 Lotus사에서 Notes를 개발했을 당시에는
그룹웨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라 사내게시판, 내부메일, 파일공유 등등 이런 개념이 전무하던 상태에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180 바꾸어 버린 놀라운 제품이였습니다.
예전에 유명했던 컨설팅업체인 PwC 중역들이 Notes의 시연을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수천 카피를 계약을 하였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 IBM이 Lotus사의 Notes를 탐내어서 Lotus사를 인수하면서
레이오지는 가트너 회장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서 Notes의 모든 개발 책임을 자신에게 계속 줄것을 요구했고 가트너회장은 이를 수락하였다고 합니다.
-. 이후 Groove 사 창업
Groove는 P2P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솔류션 개발회사 입니다.(정확하게 표현이 맞을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때, MS의 빌게이츠 회장은 레이오지를 잡기 위해서 무조건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결국 Groove사에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합니다. (일설에는 Groove 회사가 아닌 레이오지에게 투자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 2005년 결국 MS의 빌게이츠는 레이오지의 영입에 성공하고
레이오지는 MS사의 CTO가 됩니다.
그리고, 레이오지는 빌게이츠 및 MicroSoft사 전직원에게 MS의 위기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할 것을 충고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레이오지의 이야기를 적은 이유는
비스타 출시전 여러 시연회에서 보여준 많은 부분들이
이미 Groove사에서 만들어졌던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Live라고 이름 붙은 부분들은 상당수가
존재했던 기술들을 MS의 이름으로 재포장된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듯...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상상만 하고 있는 부분들을 세계어느곳에서는 이미 테스트와 함께
개발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억의 컴퓨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하드디스크에 얽힌 추억 (0) | 2017.12.30 |
---|---|
[Game] Dragon Slayer 1 (영웅전설1) (0) | 2017.12.30 |
[Game] Dragon Slayer 2 (영웅전설2) (0) | 2017.12.30 |
도스용 게임이 안되는 경우 (0) | 2017.12.30 |
MS-DOS 3.21 (0) | 2017.12.30 |
MS-DOS 2.11 (0) | 2017.12.30 |
[Util] 도스용 그래픽 쉘 - WinDOS (0) | 2017.12.29 |
[Util] 도스용 그래픽 쉘 - Quik Menu III (0) | 2017.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