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어제 들은 충고...

nullzone 200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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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던가

사무실에서 문득 얼굴을 돌려서 시선을 컴터 모니터에서 좌측 90도 정도 돌렸더니

창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잔뜩 찌푸린 날씨로 인해서 시야는 매우 좋지 않았다...

 

흐릿해진 유리창에 조르르 흘러내린 물방울이 보였다..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향했더니 성냥갑 같은 자동차들이 빽빽하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갑자기 집까지 비를 맞으면서 걸어가고 싶었다...

대학교때는 신촌에서 집까지 곧잘 걸어서 오곤했었는데...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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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이 되었다...

지하도를 건너서 유일하게 집으로 갈 수 있는 버스가 멈추는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1분...2분....3분.....4분......5분.......6분

우씨 열라 버스 안온다...

걍~~~ 택시 잡아타고 집으로 왔다...

헉~~~ 헌데.. 택시 타자마자 바로 뒤에 버스가 멈추었다..

그리고 집으로 오는 길 내내 오른쪽에 그 망할 놈의 버스가 뒤쳐지지도 않고 씽씽 달려서 내가 타고 있는 택시와 나란하게 집까지 왔다...

거참 괜히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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