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안재욱] 친구

nullzone 200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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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안재욱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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