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소프트웨어 때문에 당한 어처구니없던 일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짧은 이야기 하나 드리려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이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저보다 1년 선배이셨던 분이 2001년에 겪은 일입니다.
(크크~~ 지금도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서가 달라서 매일 보지는 못하지만..)
옆자리에서 일하고 있던 분이 핸드폰에 전화를 심각하게 받는 겁니다.
"예? 그게 무슨 말이지요?"
"아니 전 기억이 없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러니까 유니텔 어디요? 어느 게시판이요? ........... 확인해보고 연락드릴께요"
그러더니 유니텔 접속(무지하게 찾기도 어려웠다) 하더니
"이게 뭐냐? 헉~~~"
내용인즉
예전에는 프로그램들 불법 설치를 방지 하기 위해서 정품 사용자에게 시리얼번호를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과거에 이런 시리얼번호만을 묶어서 공유하던 사이트 들이 있었는데...
이 분이 이 문서를 유니텔의 한 자료실에 올려 놓은 것이다.
문제는 그게 2000년 전 98년인가 97년 였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전화를 걸어온 곳은 이문서에 시리얼 번호가 있는 특정 제품에 대한 판권을 소유한 국내 회사가
시비를 걸었던 것이다.
(기억으로는 도스와 윈95에서 실행되었던 WinImage 라는 프로그램이였던것 같다.)
문제를 파악하고 그 회사 담당자와 연락을 취한뒤, 그분은 그 회사 담당자를 만나러 나갔다.
돌아온 그 분은 무척이나 흥분하고 있었다.
대략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회사는 유령회사처럼 사무실 하나 달랑 있는 회사고, 그 당시로는 유통이 거의 되지 않는
프로그램의 국내판권(소유권이나 저작권이 아닙니다.)을 외국 회사로 부터 위임받고 나서
국내에 이렇게 시리얼 번호를 올려 놓은 개인들을 찾아서 고소를 하겠다는 둥
협박을 하여서 피해보상액을 받아 내는 사악한 회사였다.
피해보상액도 돈을 받는게 아니고 돈을 받으면 당연히 원 저작권을 가진 회사에 다시 돈을 주어야 하니...
시상에 정수기 한대 사면 고소 안하겠다라는 식으로 협박(?)을 해서
정수기를 강매하는 회사였다...
법조계에 아시는 분이 있어서 이 일을 상담해보니...
어쩔수 없다는 것이였다. 만일 고소를 하게 되면 어쩔수 없으니 잘 해결해보는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크크~~ 결국 이분 정수기 한대 장만하실수 밖에 없었다...
아무튼 이런 사악한 사람들 정말 그런 짓 하면 안되~~~
여기 카페에도 조심스러운 자료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살짝 걱정이 되긴 한다.
이러다가 나 잘못하면 정수기 한 100대 사야되는 거 아닌지.. 크크~~~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를 더 하면
프로그램을 원저작권자에게 아무런 동의 없이 수정하여 이를 배포하는 행위는
더더욱 처벌이 심하다고 하니... 조심조심~~~
윈도우즈 정품 메세지를 계속 보면서 늦은 밤에 쓸데없는 글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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