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컴퓨터 이야기

Software의 생각

nullzone 201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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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의 생각

카페에 우연하게 SoftIce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오래만에 인터넷 여기저기를 둘러봤습니다.


정말로 과거 PC라는 이름보다는 게임기처럼 불리웠던 시절에는

불법 소프트웨어나 시리얼번호, 해킹 등등이 매우 생소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팩이나 게임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드물었기에

불법 복사나 시리얼 번호 이런 것들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있으면 모두 정품이였던 것이지요...


그렇다가 PC라는 이름으로 많은 컴퓨터가 보급되고

소프트웨어 제작회사들은 나름데로 불법 복사 방지를 위해서

시리얼 넘버를 만들고, 복사락을 만들고 심지어는 하드웨어적으로 락을 걸었지요...

그러다 보니...

당연히 이를 해킹하기 위한 노력도 많아 졌고요...


요즘은 어떤가요?

정품인증을 통해서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윈도우즈가 대표적이지요...


그 외에 소프트 웨어들은 아직도 시리얼넘버를 입력을 받고는 있지만

이런 일들이 점점 무의미 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레이오지가 MS사의 CTO로 가서 언급한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는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고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로 되어야 한다 라는 억양으로 이야기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도 MS의 주요 매출은 

OS와 MS-Office 제품의 판매수익입니다.


헌데 여기에 구글과 같은 반 MS 진영에서는

무료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제공하려 하는 무료Office 제품이나

StarOffice 등등...



아무튼 가만히 생각해 보건데

소프트웨어는 이제 더 이상 상품이 아닌 제공되는 서비스 라는 말이 더 다가올 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자는 이런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사용료를 내야 할런지 모르지만요...



괜히 비가 와서 이런 저런 생각해봤습니다.

(개발해본 기억도 이제는 가물가물한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드는건 개발하는 즐거움이 아직도 쬐금 남아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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